LPGA 투어 깜짝 준우승 성유진, 세계 랭킹 107위 수직상승 … 고진영 3위

LPGA 성유진, 135위에서 28계단 뛴 107위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한 이주미, 320위에서 138계단 뛴 182위
고진영, 세계랭킹 3위 유지

성유진의 세계랭킹이 107위까지 수직상승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을 거둔 성유진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성유진은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35위보다 28계단이 뛴 107위에 올랐다.

성유진은 16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성유진은 지난해 6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이 1∼3위를 유지했고, 이민지(호주)가 한 계단 오른 4위가 됐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9위 김효주까지 2명이다.

이주미가 16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8파타로 정규투어 147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미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주미의 세계랭킹도 수직상승했다. (KLPGA)

16일 경기도 여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148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주미는 320위에서 138계단이 오른 182위가 됐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는 57위에서 45위로 순위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