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계약 직후 OUT’ 로돈, 재활 한창→5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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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첫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카를로스 로돈(31, 뉴욕 양키스)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33)과 함께 마운드를 이끌 선발투수로 로돈을 선택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로돈의 복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로돈은 뉴욕 양키스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몸 상태에 이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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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첫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카를로스 로돈(31, 뉴욕 양키스)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5월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로돈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2이닝을 던졌다고 전했다.
앞서 로돈은 지난 13일 불펜 투구를 시작했다. 이는 캐치볼에 이은 재활의 초기 단계. 이제 로돈은 점차 공 개수를 늘린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
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33)과 함께 마운드를 이끌 선발투수로 로돈을 선택했다. 무려 6년-1억 6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긴 것.
하지만 로돈은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는 선수. 이에 계약 직후부터 큰 우려가 있었고, 이는 개막 직전에 현실로 다가왔다.
로돈이 개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왼쪽 팔뚝 부상으로 이탈한 것. 팔뚝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로돈의 복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6년-1억 62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투수를 토미 존 수술로 잃을 수 없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로돈은 지난 2021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몸 상태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에 큰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후 로돈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31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2.88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무려 237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로돈은 뉴욕 양키스와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으나, 결국 몸 상태에 이상을 나타냈다. 로돈이 계속해 뉴욕 양키스를 실망시킬지 관심거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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