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우승' 이주미, 세계랭킹 138계단 '껑충'…준우승 박현경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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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 148번째 출전에 첫 우승 감격을 누린 이주미(28)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이주미는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역전 우승했다.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1부투어 147개 대회에 나와 2021년 7월 대보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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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 148번째 출전에 첫 우승 감격을 누린 이주미(28)가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만들었다.
이주미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8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주일 전 320위에서 무려 13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주미는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역전 우승했다.
나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주미는 2위 박현경(23)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이 대회 전까지 1부투어 147개 대회에 나와 2021년 7월 대보하우스디오픈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상금 순위 58위로 마쳐 60위까지인 2023시즌 출전권을 힘겹게 지킨 바 있다.
최종라운드 중반에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현경은 14번, 16번홀(이상 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가 마지막 홀(파5) 버디에 힘입어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박현경의 세계랭킹은 70위로,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했다.
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한국 선수들 중 박민지(25)가 세계 23위로 가장 높은 위치를 유지했다.
그 뒤로 이예원(20)이 세계 38위, 김수지(27)가 세계 40위로 뒤따랐다.
박민지와 김수지는 메디힐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고, '국내 개막전'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예원은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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