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아마드 자말, 전립선암으로 별세 [N해외연예]

황미현 기자 2023. 4. 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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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아마드 자말이 전립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중하고 여유로운 피아노 스타일로 여러 세대의 재즈 뮤지션에게 영감을 줬던 자말은 그래미 어워즈 평생 공로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자말은 미니멀리즘 악기 구성으로 모든 파트의 사운드를 살리는 일명 쿨 재즈로 각광받았다.

이후 재즈 트럼펫 연주 거장인 마일스 데이비스 역시 "내 모든 영감은 자말에게서 온다"고 말한 것이 유명한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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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3세
아마드 자말ⓒ AFP=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아마드 자말이 전립선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3세.

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마드 자말은 이날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자말의 딸 수마야 자말은 언론에 "원인은 전립선암이었다"고 밝혔다.

신중하고 여유로운 피아노 스타일로 여러 세대의 재즈 뮤지션에게 영감을 줬던 자말은 그래미 어워즈 평생 공로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1930년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자말은 1951년부터 연주자로 활동했다. 1950년대에는 화려한 기교를 넣은 격정적인 연주가 유행했는데, 자말은 구성적인 요소를 중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자말은 미니멀리즘 악기 구성으로 모든 파트의 사운드를 살리는 일명 쿨 재즈로 각광받았다. 이후 재즈 트럼펫 연주 거장인 마일스 데이비스 역시 "내 모든 영감은 자말에게서 온다"고 말한 것이 유명한 일화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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