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매출액, 화물 감소·국제여객 증가 전망"-대신

홍재영 기자 2023. 4. 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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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예단하기 이르지만 항공화물 매출 감소세가 진정된다면 실적 및 주가는 올해 1~2분기 중 바닥 확인 후 반등할 전망"이라며 "국제여객부문의 회복세 지속, 항공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 경감, 원/달러환율의 2분기 일시적 반등 후 하반기 안정화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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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로고/사진=대한항공

대신증권이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실적과 주가가 올해 1~2분기 저점 확인 후 반등할 것으로 보면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실적(연결)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3조5727억원, 영업이익이 41.4% 감소한 4530억원, 지배순이익이 38.6% 줄어든 327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항공화물 수송량 감소 및 운임 하락으로 화물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나, 수요 회복에 따라 국제여객 매출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단하기 다소 이르지만 올 1월을 저점으로 항공화물 수송량 반등이 나타나고 있고, 항공화물 운임도 2월 이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항공화물 매출액 감소를 국제여객 매출액 증가로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따라서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2개 분기 동안 나타났던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 국면은 종료되고 올해 4분기까지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예단하기 이르지만 항공화물 매출 감소세가 진정된다면 실적 및 주가는 올해 1~2분기 중 바닥 확인 후 반등할 전망"이라며 "국제여객부문의 회복세 지속, 항공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 경감, 원/달러환율의 2분기 일시적 반등 후 하반기 안정화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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