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경보에 제주 여객기 50여편 결항

윤기은 기자 2023. 4. 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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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기상악화로 항공편들이 줄줄이 결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제주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50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제추 출발 항공기 22편과 도착 항공기 33편이 강풍으로 인해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제주 산지와 북부 지역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제주 전역에 시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산지는 시속 90㎞이상까지 불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까지 예보되면서 여객선 결항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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