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6번 우승 아르헨…기적 같은 행운으로 7번째 도전

김선정 2023. 4. 18. 0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으로 '축구 강국'임을 입증한 아르헨티나가 본선 진출이 무산됐던 U-20(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회에 출전권을 기적적으로 따내는 행운을 떠안았다.

현지언론들은 이날 FIFA의 공식 발표가 나오자 열광적인 아르헨티나의 축구 팬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미 2001년도에 U-20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 경험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 진출 좌절됐다가 인니의 개최국 지위 박탈로 출전권 얻어
지난 1월 U-20 청소년 월드컵 축구대회 참가가 무산된 뒤 슬픔에 잠긴 아르헨티나 대표팀 (칼리[콜롬비아] AP= 연합뉴스) 지난 1월 아르헨티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 팀에 1-0으로 패해 U-20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되자 울고 있다. 하지만 반유대인 정서로 예정되었던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개최가 무산되면서 아르헨티나가 개최지로 선정되어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023.4.18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기적 같은 출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으로 '축구 강국'임을 입증한 아르헨티나가 본선 진출이 무산됐던 U-20(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회에 출전권을 기적적으로 따내는 행운을 떠안았다.

아르헨티나의 열혈 축구팬들은 17일(현지시간) U-20 월드컵 개최지로 아르헨티나가 확정됐다는 일간지 클라린을 비롯한 다수 언론의 보도에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히 기뻐했다.

아르헨티나 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콜롬비아 칼리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에 1-0으로 패해 U-20 월드컵 참가가 무산됐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가 반유대인 발언 파문 이후 당초 개최지였던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국 지위를 박탈한 후, 아르헨티나를 대안 개최지로 최종 결정하면서 아르헨티나는 개최국으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

현지언론들은 이날 FIFA의 공식 발표가 나오자 열광적인 아르헨티나의 축구 팬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미 2001년도에 U-20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 경험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개최된 2001년 U-20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지금까지 총 6번이나 우승한 대기록을 갖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비록 이번 대회엔 '실력'이 아닌 '행운'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지만, 홈그라운드의 강점을 살려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U-20 월드컵대회는 내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참가국은 총 24개국으로 아르헨티나, 한국, 이라크, 일본, 우즈베키스탄, 감비아.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우루과이, 피지,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등이다.

sunniek8@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