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그레이스 김, 세계랭킹 98계단 도약…성유진도 28계단↑

하유선 기자 2023. 4. 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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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 김(호주)이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했다.

그레이스 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178위에서 이번주 80위로, 무려 98계단이나 도약했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16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성유진(23), 류위(중국)와의 연장전 첫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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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루키 그레이스 김. 연장 끝에 준우승한 성유진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스 김(호주)이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했다.



 



그레이스 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 178위에서 이번주 80위로, 무려 98계단이나 도약했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16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성유진(23), 류위(중국)와의 연장전 첫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김시은'이라는 한국 이름도 가진 그레이스 김은 2000년 12월 시드니 태생이다. 호주의 골프여제 캐리 웹이 유망주들을 위해 주는 장학금을 4차례 받을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지난해 LPGA 2부인 엡손투어에서 뛰며 상금 5위에 올라 정규투어 카드를 획득한 그레이스 김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지난달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이후 LA오픈 공동 59위에 이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연장전에서 기회를 놓친 '국내파' 성유진은 세계랭킹 10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보다 28계단 상승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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