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 출격' 나폴리 수비수 "AC밀란, 아무것도 못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대신 AC밀란전 출전이 유력한 나폴리 수비수 제주스가 선전을 다짐했다.
나폴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나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4강행을 노려볼 수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지난 8강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2차전 홈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다.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진을 이끌었던 김민재의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스가 김민재를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스는 18일 AC밀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제주스는 "그 동안 매우 중요한 경기들을 치른 경험이 있다. 우리는 능력이 있고 팬들의 지원이 추가적인 힘이 될 것이다. 우리의 강점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AC밀란 공격진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AC밀란에는 엄청난 기술을 보유한 공격수들이 있다. 레앙이 가장 민첩하고 함정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우리는 볼을 지켜야 한다. 우리가 점유율을 가져가면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며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가운데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노린다.
[제주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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