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유세윤 "신인 때 엉덩이로 '2억 원' 벌었다" 자신감 [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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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엉덩이 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원래는 디스곡이 아니라 아내를 위한 사랑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개그맨들은 민망하니까 사랑노래와 디스곡을 동시에 발매했다. 중화시킨 거다"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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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세윤이 '엉덩이 부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유세윤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는 유세윤, 그는 "길게 인사해야 돼?"라며 시작부터 도발했다. 그런 유세윤과 박군은 평행이론이라고. 4살 연상의 아내를 만난 유세윤과 8살 연상의 한영과 결혼한 박군. 서장훈은 "유세윤은 아내한테 반한 이유가 '엄마같아서'라는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더라"라 했다.
유세윤은 "연상의 아내를 둔 사람들은 편안한 부분이 끌린다. 저희는 연애 결혼 포함해서 20년을 살았다. 엄마보다 오래 살았다"라 했다. 다른 점은 아내에게 찍 소리 못하는 박군과 달리 유세윤은 아내 디스곡을 냈다는 것. 유세윤은 "원래는 디스곡이 아니라 아내를 위한 사랑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개그맨들은 민망하니까 사랑노래와 디스곡을 동시에 발매했다. 중화시킨 거다"라 해명했다. 하지만 디스곡만 뜬 거라고. 이지혜는 "원래 착한 건 재미가 없다"라며 농담했다.
집안 서열이 최 하위인 유세윤은 "항상 아내가 위에 있고 1순위는 아들, 2순위는 반려견 테디, 그리고 나다. 반려견도 아내 아들 다음 나한테 온다. 근데 시원하게 오진 않는다. 사랑해주는 건 좋은데 같이 자는 건 아직 불편하다. 그래서 강아지는 아내와 자고 저는 각방을 썼다"라 했다.
유세윤은 밭을 메며 엉덩이를 어필하는 박군에게 지지 않겠다며 "사실 신인 때는 엉덩이로 2억 원을 벌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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