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21위' 페루, 6월 한국과 평가전 가능성

조용운 기자 2023. 4.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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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페루와 A매치 평가전을 가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남미 언론 '원풋볼'은 18일(한국시간) "페루축구협회가 6월에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두 아시아 국가와 대결하기로 했다"며 "아구스틴 로사노 협회장은 구체적인 국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6월 20일 일본, 6월 27일 한국과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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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클린스만호가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페루와 A매치 평가전을 가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남미 언론 '원풋볼'은 18일(한국시간) "페루축구협회가 6월에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두 아시아 국가와 대결하기로 했다"며 "아구스틴 로사노 협회장은 구체적인 국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6월 20일 일본, 6월 27일 한국과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루는 9월 시작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대비해 6월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강한 상대와 평가전을 치르길 원한다. 한국과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 진출 성적을 냈으며 FIFA 랭킹에서도 각각 27위, 20위로 페루에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페루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미 예선을 5위로 마치고 치른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 승부차기로 패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은 그동안 페루와 두 차례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3년 수원에서 치러진 평가전으로 0-0으로 비겼다.

앞서 엘살바도르 매체 '엘 그라피코'는 북중미의 복병 엘살바도르가 6월 한국, 일본을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은 6월 안방에서 북중미 혹은 남미 다크호스를 상대로 클린스만호 첫 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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