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캡틴과 도쿄 4강 리베로가 한 팀에…46억 쏟은 페퍼, 8승 59패 수모 딛고 다크호스로 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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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다크호스로 설 수 있을까.
차기 시즌부터 아헨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자유계약(FA) 이적 시장에서 돈다발을 제대로 풀었다.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의지를 볼 수 있다.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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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다크호스로 설 수 있을까.
차기 시즌부터 아헨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자유계약(FA) 이적 시장에서 돈다발을 제대로 풀었다. 김연경(흥국생명)과 함께 FA 최대어로 풀렸던 국가대표 주장 박정아를 비롯해 살림꾼 채선아와 집토끼 이한비, 오지영까지 잡았다. 알찬 FA 시장을 보냈다.
페퍼저축은행이 이 4명의 선수에게 3년간 쏟을 돈만 무려 46억 8500만원이다. 박정아는 연봉과 옵션 포함해 총 7억 7500만원(연봉 4억 7500만원, 옵션 3억원)을 받는다. 김연경과 함께 여자부 최고 연봉이다. 박정아는 단년 계약을 맺은 김연경과는 달리 3년간 23억 250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의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의지를 볼 수 있다.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타팀과 압도적인 전력 차이 속에, 승리보다 패배가 익숙했다. 또한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지난 시즌 후반에는 엔트리를 꾸리는 것조차 버거웠다.
창단 첫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긴 했지만 3승 28패 승점 11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역시 초대 감독 김형실 감독이 자진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5승 31패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이 두 시즌 간 거둔 성적은 8승 59패였다. 승률이 11.9%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시즌, 페퍼저축은행을 만만하게 보는 팀은 없을 것이다. 박정아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프로 통산 351경기에 나서 5269점, 공격 성공률 36.76%를 기록했다. V-리그 여자부에서 5000점을 넘긴 선수는 박정아 포함 단 다섯 명뿐이다. 또한 우승반지를 5개나 가지고 있는 등 실력뿐만 아니라 경험에서도 페퍼저축은행에 힘을 실어줄 선수다.
물론 한국도로공사의 FA 보상 선수 선택에 따라, 엔트리에 변동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큰 틀만 놓고 봐도 이고은, 박정아, 이한비(채선아), 오지영에 추후 외인과 아시아쿼터 외인이 합류한다. 또한 순조롭게 재활 중인 195cm V-리그 여자부 최장신 미들블로커 염어르헝이 있으며 지난 시즌을 통해 경험을 쌓은 박사랑, 최가은, 서채원, 박은서도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져 있는 하혜진과 지민경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어느 팀 못지않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의 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46억을 쏟은 페퍼저축은행의 다음 시즌은 어떨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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