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대 득점 6위는 영광, 더 높이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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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토트넘)이 토트넘 팀 통산 최다득점 순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통산 득점 순위에서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골 순위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팀에서 몇 년 동안 뛰었던 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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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통산 득점 순위에서 올라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전반 14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이 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패배하고 말았지만, 손흥민의 활약만큼은 팀 내에서 제일 빛났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날아다니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골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4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저메인 데포(41·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6위 기록이다. 현재 1위 해리 케인(273골)과는 차이가 크지만, 5위 클리프 존스(159골)와는 16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는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골을 기록한 데 이어 다른 이정표를 계속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득점 타이기록에 집중하기보다 팀 승리에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다"면서도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많은 골을 넣은 데포와 비교되는 건 영광이다"고 했다. 이어 "데포와 동률이 됐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골 순위에서) 좀 더 높이 올라가고 싶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팀에서 몇 년 동안 뛰었던 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요리스는 "손흥민은 해마다 성장했고, 오늘날 그는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그는 아마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일 것이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요리스는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도 칭찬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고 말한 그는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은 기쁜 일이고, 이렇게 몇 년 더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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