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에 집결한 '메이저 챔피언' 전인지·김효주·박성현·김세영·이정은6·김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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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29)를 비롯해 고진영(28), 김효주(28), 박성현(30), 김세영(30), 이정은6(27), 김아림(28)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 이번 주 미국 텍사스주에 집결한다.
이들 중 전인지와 김효주, 박성현은 직전 대회인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하와이에서 텍사스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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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이저 퀸' 전인지(29)를 비롯해 고진영(28), 김효주(28), 박성현(30), 김세영(30), 이정은6(27), 김아림(28)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 이번 주 미국 텍사스주에 집결한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더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에서 개막하는 2023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들 중 전인지와 김효주, 박성현은 직전 대회인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하와이에서 텍사스주로 이동했다. 김세영은 지난주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샷을 점검했다. 또 일부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하는 대신 새로운 코스에서 진행될 메이저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
4대 메이저를 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달리, 현재 LPGA 투어에는 5개의 메이저 대회가 존재한다. 2023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이번 주 셰브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이 연달아 열리고,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이 이어진다.
이 때문에 LPGA 투어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LPGA 투어 통산 4승의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전인지가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 또는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전인지는 올해 5개 대회에 출전했고, 초반 3개 대회에서 최종라운드까지 완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4위였다. 최근 LA오픈 기권에 이어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2015년부터 셰브론 챔피언십에 참가한 전인지는 그 동안 매년 출전했고, 2016년 공동 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인 동시에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메이저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첫날 공동 3위로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가 둘째 날 하루에 6오버파로 심하게 흔들렸고, 3~4라운드에서는 김효주답지 못한 플레이를 펼쳤다.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3연속으로 톱10에 들었던 김효주가 빨리 하와이 충격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이번 주에 살 길이다. 김효주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2019년 공동 6위와 지난해 공동 8위로 두 차례 톱10에 입상한 바 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박성현은 처음 출전한 2016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고, 2018년에는 공동 9위로 선전했다. 최근 2년간은 컷 탈락했다.
LPGA 투어 통산 12승(메이저 1승 포함)의 김세영은 지난 주말 메디힐 대회에서 공동 42위로 마쳤다. 앞서 올해 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해 혼다 타일랜드 공동 20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고, 최근 참가한 LA오픈에선 1라운드를 끝낸 뒤 기권했다.
김세영은 2014년부터 개근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톱5(2015년 공동 4위, 2021년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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