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클럽 레코드, 최악의 '호러쇼' 펼치고 올여름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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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26)가 팀을 옮기게 될까.
토트넘은 산체스를 2017년 당시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약 685억 원)로 데려왔다.
'더 부트 룸'은 "산체스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라며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시간은 조만간 끝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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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다빈손 산체스(26)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산체스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골드 기자는 "산체스가 몇 년 동안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이 받아들일 만한 제안이 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산체스가 떠날 기회가 있었는데 떠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내가 알기론 지난 몇 번의 여름 동안 그는 떠날 의사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규 경기 출전 시간을 원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관심을 가질만한 금액을 제시한 클럽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은 수비수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를 떠나보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2017년 당시 팀 사상 최고 이적료인 4200만 파운드(약 685억 원)로 데려왔다. 아약스 시절 그의 재능을 눈여겨봤기 때문이다. 187cm 큰 키에 빠른 발까지 갖춰 차세대 탑클래스 수비수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산체스는 토트넘의 기대를 저버렸다. 첫 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출전했지만 줄곧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그의 수비력은 팀 문제로 대두됐다.
좋은 신체조건이 무색하게 노련미가 현저히 떨어졌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등 베테랑 수비수가 파트너로 나서도 쉽지 않았다. 토트넘의 수비 불안 문제는 계속됐다.
그는 2017-18시즌 토트넘에 데뷔한 뒤 최소 30경기 이상 뛰면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비중이 더욱 줄었다. 총 2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그쳤다.
최근에는 수비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본머스전에서 클레망 랑글레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지만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결국 재교체되며 벤치로 들어가야 했다. 오랜만에 핵심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더 부트 룸'은 "산체스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라며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시간은 조만간 끝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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