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신재하 “악역 말고 말랑한 로맨스하고 싶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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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가 15일 21%(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종영하자마자 시즌3의 제작을 확정했다.
주인공 김도기 역의 이제훈(39)과 반전의 악역 온하준 역의 신재하(30)는 "시즌제가 오래도록 계속됐으면 좋겠다.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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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악역, 포기할 수 없어
무지개운수 멤버 못돼 아쉬웠죠
신재하는 요즘 안방극장에서 ‘신흥 악역’으로 꼽힌다. 지난달 5일 17%(닐슨코리아)로 종영한 tvN ‘일타스캔들’에서는 일타강사 정경호에게 집착해 살인을 저지르는 조교로, ‘모범택시2’에서는 무지개운수에 신입으로 위장 잠입한 흑막의 실세를 연기했다.
“지난해 5월 전역 직전에 연달아 (출연)제안 받았어요. 너무 좋아서 8∼9살이나 어린 군대 동기들 앞에서 방방 뛰며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2014년 데뷔한 이후 20대 내내 전역하자마자 작품에 캐스팅되는 걸 목표로 달렸거든요. 그걸 이루니 절 짓누르던 강박과 두려움에서 조금은 벗어난 것 같아요.”
두 드라마에서 반전의 역할을 맡아 시청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스포일러를 피하려고 한참 애를 먹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어머니께서 ‘일타스캔들’이 방송하는 내내 ‘범인이 너야?’라고 물으셔서 항상 아니라고 거짓말했어요. 그러고 나니 ‘모범택시2’ 때는 묻지도 않으시던데요. 하하! 주변에서는 연속으로 악역을 맡은 저를 걱정하기도 했어요.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어서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었어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2월까지 두 드라마를 동시에 찍었다. 그래서인지 모든 촬영을 마친 직후에는 대상포진과 독감에 한꺼번에 걸려 한 달 가까이 앓아야 했다.
“이렇게 푹 쉬어본 게 데뷔하고 나선 처음인 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뭘 하며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EBS ‘세계테마기행’ 같은 여행프로그램들을 몰아보며 대리만족 했어요. 연말에는 30대를 맞이해서 해외로 배낭여행을 다녀올까 해요.”
이제는 어둡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벗어나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가장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가고 싶다면서 “특집 이름은 ‘잘 될 줄 알았어’가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모범택시2’에서 건물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끝나는 바람에 무지개운수의 정식 멤버가 되지 못한 게 제일 아쉬워요. 이번에 연달아 죽는 캐릭터여서 ‘극중 신재하가 죽으면 드라마가 잘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들었답니다. 다음엔 꼭 끝까지 살아남을 거예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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