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조 혜택' 니콜라 11%-루시드 3% 美전기차 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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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세금보조 혜택을 확정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니콜라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1.10% 상승한 187.04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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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세금보조 혜택을 확정함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테슬라는 1.10%, 루시드는 2.85%, 리비안은 2.62% 각각 상승했다. 특히 최근 폭락했던 니콜라는 10.83% 폭등했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대상 차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미 재무부와 에너지부 등은 이날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전기차 16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6종 등 총 22종의 대상 차종을 발표했다.
대부분 미국 전기차는 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니콜라는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0.83% 폭등한 0.9088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니콜라는 지난 주말(14일) 뉴욕증시에서 15.45% 폭락한 0.82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연일 주가가 급락했었다.
니콜라가 최근 급락했던 것은 일단 판매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보통주 1억 달러를 발행했다. 주식이 많아지면 기존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최근 전기트럭을 공식 출시한 것도 니콜라 부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테슬라는 최근 18대의 테슬라 전기트럭을 출시, 전기트럭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펩시콜라는 테슬라의 전기트럭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주가가 33% 이상 폭락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 반등 모멘텀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
니콜라 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2.62% 상승한 13.73 달러를, 루시드는 2.85% 상승한 7.95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1.10% 상승한 187.04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최근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이익 마진이 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정부의 자동차 세금 공제 혜택에서 한국의 현대·기아차는 결국 제외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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