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찰스슈왑' 1분기 선방…美 제조업 '중국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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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리콘밸리은행발 위기로 한때 파산설까지 돌았던 미국 최대증권사 찰스슈왑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기대이상의 실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의 제조업 지표는 중국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슈왑의 실적이 기대보다 좋았다고요?
[기자]
찰스슈왑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은 0.93달러로 시장 전망치 0.9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고객증가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다만 실리콘밸리은행 여파에 따른 고객들의 인출사태로 1분기 말 현재 고객잔고는 3천26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 감소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발표된 JP모건과 씨티그룹에 이어 찰스슈왑까지 금융주들의 1분기 실적 선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착각해서는 안된다며 경고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성장전망이 점진적으로 후퇴할 경우 급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오늘(18일)도 경제지표들이 발표됐는데 결과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기업 활동 지수가 전달보다 35.4포인트 상승한 10.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5개월 만에 처음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마이너스 15를 껑충 뛰어넘은 건데요.
부진을 거듭해온 미국 제조업이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미국의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전월 44보다 상승해 연초 이후 넉 달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는 고금리와 높은 건설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주택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이 지지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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