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美정부, 트위터 DM 전부 읽을 수 있어”
윤솔 2023. 4. 1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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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전부 읽을 수 있다"고 폭탄 발언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18일(현지시간) 방송될 폭스뉴스의 한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머스크 CEO가 "정부 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사실상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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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터뷰서 폭탄 발언
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전부 읽을 수 있다”고 폭탄 발언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18일(현지시간) 방송될 폭스뉴스의 한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머스크 CEO가 “정부 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사실상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그는 “나는 이에 대해 몰랐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정부 쪽이 볼 수 있는 내용에 사용자들의 DM도 포함되는지를 묻자 머스크 CEO는 “그렇다”고 답했다. DM은 트위터 이용자끼리 직접 주고받는 메시지로 다른 이들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그러나 머스크 CEO가 언급한 접근 권한이 연방수사국(FBI) 같은 기관에서 법원 명령을 통해 기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받는 통상적인 절차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그보다 더 사악한 감시 체계가 작동한다는 뜻인지는 인터뷰 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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