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우크라 특공대…수중전투 훈련도 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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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쌓여 있던 우크라이나 정예 국경수비대 내 비밀 특공대의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일부 공개됐다.
'DOZOR'로 불리는 특공대는 공식적으로는 제10 국경기동분견대로 알려져 있고 우크라이나군 국경수비대 중 최정예 군인들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민간인들로 구성된다고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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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베일에 쌓여 있던 우크라이나 정예 국경수비대 내 비밀 특공대의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일부 공개됐다.
‘DOZOR’로 불리는 특공대는 공식적으로는 제10 국경기동분견대로 알려져 있고 우크라이나군 국경수비대 중 최정예 군인들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민간인들로 구성된다고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2년 창설된 DOZOR는 해안선을 포함해 총 7000마일(약 1만1265km)에 이르는 국경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대비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는 북부는 벨라루스, 남부 흑해와 동부는 러시아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받아왔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합병하고 동부 돈바스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군사적 위협이 고조됐다.
2022년 2월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전쟁이 벌어진 이후 DOZOR 부대는 전투에 참여해왔지만 이들의 활약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의 위협 외에도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마약과 총기류를 밀반입하는 관문으로 통한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국경에 4만5000여 명의 군인을 포함 5만3000여 명을 배치해 감시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DOZOR는 최고 정예부대로 간주된다.
러시아의 침공 이전부터 미국은 DOZOR 부대에 전략 장비와 해양 정찰기 등을 제공하고 훈련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이전에 DOZOR는 국경지역 마약거래, 용병 징집 등을 단속해 왔다.
DOZOR 부대 창설 22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영상에는 육해공을 망라해 입체작전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원들은 다양한 지형에서 전투를 벌이는데 야간뿐 아니라 수중 전투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헬리콥터, 장갑차, 보트에 타고 야간 투시경을 쓰고 작전에 투입된다.
이들은 군사작전 외에도 마약 단속을 위한 기습작전도 벌인다.
특히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떠나 지방 순회를 할 때 경호 업무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l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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