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이번엔 수익성 채우나…기업전용 이용권 판매 확대

송승현 2023. 4. 1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일일권(2종)에서 정기권(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따릉이 수익 다변화와 마케팅 활용을 위해 기업 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를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기업 전용 모바일 판매 권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2→5종 판매 확대
마케팅·프로모션·이벤트 활용으로 수익 창출 기대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일일권(2종)에서 정기권(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따릉이 수익 다변화와 마케팅 활용을 위해 기업 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정기권 판매권종 확대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구매 및 구매 문의한 기업으로부터 가장 요청이 많았던 사항이다.

따릉이는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 372만명, 누적 이용건수 1억 3200만건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대비 회원 수는 3.4배, 이용건수는 7.9배 각각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히 평일 기준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19시)에 이용량의 33%가 집중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전후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완전히 정착했다.

하지만 운영 누적 적자가 심화해 누적 적자만 100억원에 달하는 등 수익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를 완화하고자 기존보다 요금을 두 배로 인상하고, 현재 1일·7일·30일·180일·365일 5종의 이용권을 1일·3일·180일로 재편하려고 했으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잠시 멈춰선 상태다.

서울시는 이번 기업 전용 모바일 판매 권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 한 뒤 프로모션에 확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이용권 구매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판매권종 확대를 통해 전체 이용건수의 80%에 달하는 정기권도 구입이 가능해져 내부 프로모션, 임직원 출퇴근용 등 다양한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은 법인 사업자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문의 및 세부 구매 절차 등은 서울시나 서울시설공단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