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년 앞두고 '제3지대' 꿈틀?…김종인·금태섭 국회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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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선을 1년 앞두고 김 전 위원장 등이 움직이는 것을 두고 '제3지대' 가능성이 언급된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1년 앞두고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소장파 의원, 여야 청년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전광훈 목사와의 '손절' 문제 등으로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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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총선을 1년 앞두고 김 전 위원장 등이 움직이는 것을 두고 '제3지대' 가능성이 언급된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좌장은 김 전 위원장이 맡는다.
토론 발표는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금 전 의원은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다른 미래를 찾아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권지웅 민주당 청년미래TF 위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가 나선다. 권 위원은 '새로운 울타리를 치는 정치', 김 대표는 '공화주의와 평등주의의 만남으로, 새로운 정치 공간을 열어내야'를 주제로 토론한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1년 앞두고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소장파 의원, 여야 청년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를 두고 제3지대 세력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전광훈 목사와의 '손절' 문제 등으로 소란스러운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부터 최근 돈 봉투 의혹이 당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여야를 향한 피로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제3지대가 꿈틀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7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48.8%, 국민의힘은 33.9%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무당층은 12.2%로 지난 조사보다 1.0%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금 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금 정치에 문제가 있다는 고민을 공유하고 얘기하는 자리"라며 "어떤 방향으로 (토론자들이) 말할지 봐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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