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관리·감독체계 손질한다…형사처벌 규정 합리화 등 추진

황보준엽 기자 2023. 4. 1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현행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관리·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리츠업체 부담도 줄일 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투자대상도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현행과 같은 예산‧인력 투입 중심 관리‧감독방식은 비효율적"이라며 "리츠 관리체계 개편 TF에서의 논의내용을 토대로 상반기 중 리츠 관리·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고도화 작업(2022~2023년) 중인 리츠 정보시스템도 리츠 관리‧감독업무에 신속하게 접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후 아닌 사전관리로 전환…공시·보고사항 사전안내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동작구는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 가격은 0.17% 하락, 전세 가격은 0.24% 하락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3.4.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행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관리·감독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리츠업체 부담도 줄일 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후관리체계에서 사전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리츠 업무매뉴얼 배포, 공시‧보고사항 사전안내, 법령해석‧위반사례 검색창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수검사를 중요 사항 중심 선별검사로 전환하고, 형식적 검사 방식에서 실질적 검사방식으로 변경한다.

현행 형사처벌 규정의 경중을 고려해 경미한 사항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등 제재 체계도 합리화한다.

이를 위해 리츠 관리‧감독체계 개편을 위한 민관 합동 TF(이하 리츠 관리체계 개편 TF)를 구성하고 오는 1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 담당부서와 법률·회계·금융 부문 민간전문가, 리츠협회 등 리츠업계가 모여 리츠 관리·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논의 과정에서 투자자의 의견도 반영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리츠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투자대상도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현행과 같은 예산‧인력 투입 중심 관리‧감독방식은 비효율적"이라며 "리츠 관리체계 개편 TF에서의 논의내용을 토대로 상반기 중 리츠 관리·감독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고도화 작업(2022~2023년) 중인 리츠 정보시스템도 리츠 관리‧감독업무에 신속하게 접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