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오늘 현역 입대 "안 늙고 오기 목표, 잘 다녀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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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방탄소년단 전원이 모여 '맏형' 진의 입대를 배웅한 것처럼, 현역 복무 중인 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제이홉을 배웅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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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제이홉은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의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제5보병사단 조교로 복무 중인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입대다.
진처럼 제이홉 역시 비공개로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할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 전원이 모여 ‘맏형’ 진의 입대를 배웅한 것처럼, 현역 복무 중인 진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제이홉을 배웅할 가능성도 있다.
제이홉은 입대 소식이 알려진 후 “진 형이 (군대에) 가고 난 언제쯤 입대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다. ‘하루 빨리 다녀와 여러분께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이쯤 오니 '잘 적응할 수 있겠지? 잘 보낼 수 있겠지?'라는 걱정도 다가오면서, 다녀와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군대에 있는 시간 동안 목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늙지 않고 오기”라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사실 일주일 전엔 ‘어떡하지’ 이런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괜찮다”라며 “내게도 이런 시기가 오는구나 생각도 든다. 매일 진 형한테 하루에 한번씩 ‘제이홉 어때’라고 전화가 온다. 형이 다 알려줬다”라고 진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도 그렇지만 주변 지인들에게도 (입대) 소식을 많이 알리지 못했다. 일주일 전까지도 무기력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심적으로 여유가 없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며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씩씩한 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중 가장 먼저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콜이 피처링한 ‘온 더 스트리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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