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빙 채택한다는 소식으로 알파벳 2.8%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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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리는 검색엔진으로 구글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을 선호한다는 소식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전일 뉴욕타임스(NYT)가 삼성이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보다 MS의 빙을 선호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책 변경 검토는 최근 MS 빙에 오픈 AI의 대화형 챗봇 GPT가 적용되면서 검색 기능이 좋아졌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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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리는 검색엔진으로 구글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을 선호한다는 소식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주가가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2.78% 급락한 106.4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뉴욕타임스(NYT)가 삼성이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보다 MS의 빙을 선호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YT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알파벳이 이같은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으며, 연간 30억 달러(3조9600억원)의 매출이 위태롭다고 전했다.
정책 변경 검토는 최근 MS 빙에 오픈 AI의 대화형 챗봇 GPT가 적용되면서 검색 기능이 좋아졌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글은 아직 AI 검색 기능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만약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12년 만에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앱이 바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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