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실상 토트넘 잔류 선언…"여기서 더 골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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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을 둘러싼 미래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골 기록을 경신한 뒤에 미래에 대한 암시를 일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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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을 둘러싼 미래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에서 더 오래 뛸 생각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골 기록을 경신한 뒤에 미래에 대한 암시를 일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 유럽5대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품에 안았다.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했기에 더 날카로운 공격력이 예상됐지만 주춤했다. 월드컵을 앞둔 빡빡한 일정에 안와골절 부상, 장점을 완벽하게 보일 수 없는 전술적인 문제가 있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점점 경기력을 회복했다. 볼을 운반하기보다 더 많은 침투와 '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준비했다. 최악의 궁합이었던 이반 페리시치와 호흡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
브라이튼전에서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을 넣었고, 본머스전에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6위 타이(143골)를 해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아직 몇 년 더 뛸 수 있다. 더 많은 골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더 높은 곳을 가고 싶다. 여기에서 계속 뛸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6위 소감도 더했다. 손흥민은 "득점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팀을 돕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토트넘 전설 저메인 데포와 비교돼 큰 영광이다. 데포와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건 엄청나다"라고 답했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에서 더 많은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는 뉘앙스에 "사실상 잔류 선언"이라고 보도했다. 종종 이적설이 나오지만 모든 걸 일축하고 토트넘과 함께 하고픈 뜻이라는 걸 짚었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현재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바라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하고 있는데 홈에서 본머스에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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