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숨고르기'…美 달러-국채금리 상승에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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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미국 달러와 국채수익률(금리) 상승에 온스당 2000달러 밑에서 거래됐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이 가해지면 금이 하방압력을 받았다.
미 달러는 0.6%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일단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재확인했고 이에 따른 달러 반등으로 금값은 한때 2%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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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금값이 미국 달러와 국채수익률(금리) 상승에 온스당 2000달러 밑에서 거래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거래에서 오후 3시 38분 기준 금 현물은 온스당 0.4% 하락해 1995.8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은 0.44% 밀려 온스당 2007달러로 움직였다.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이 가해지면 금이 하방압력을 받았다. 미 달러는 0.6% 하락했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일단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재확인했고 이에 따른 달러 반등으로 금값은 한때 2%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연준이 5월을 끝으로 이번 인상 주기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25bp(1bp=0.01%p) 인상확률은 85%, 6월 금리동결 확률은 66%다.
이에 금값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키코메탈의 짐 와코프 수석 분석가는 로이터에 금의 상승추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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