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매출 고공행진… IPO 추진 탄력받나

조승예 기자 2023. 4. 18.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 올해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설지 주목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821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4% 증가했다.

더본아메리카는 매출이 4억5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8% 증가했고 더본코리아재팬은 0.94% 증가한 22억7169만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34% 증가한 2821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면서 올해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설지 주목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821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4%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외식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더본코리아 매출을 살펴보면 ▲2019년 1390억원 ▲2020년 1507억원 ▲2021년 1941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28% 증가한 257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03% 늘어난 159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13%로 전년(10.03%)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다.

주요 종속기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성림쓰리에이통상은 168억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6.04% 증가했다. 더본아메리카는 매출이 4억5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8% 증가했고 더본코리아재팬은 0.94% 증가한 22억716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더본코리아가 콘텐츠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티엠씨엔터는 지난해 매출 8억1571만원, 당기순이익 2억9141만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1월12일 설립한 기업으로 축산물 무역 및 도소매업, 소스제조업, 음식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9월30일 제주더본을 합병하며 규모를 키웠다. 대표 브랜드로는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빽다방 등이 있다. 백종원 대표가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강석원 전무가 21.09%를 가지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IPO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0년 증시입성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다만 더본코리아가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만큼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 25억4600만원과 예금 298억700만원 등 324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익잉여금은 전년(789억원) 대비 20.15% 늘어난 948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본코리아 측은 "IPO 계획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