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실적 시즌 앞두고 미증시 일제 강보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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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제히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대형은행의 실적은 좋았다.
한편 이번 주에 화요일 개장전 존슨 앤 존슨, 골드만삭스, BoA,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 옴니콤,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수요일 개장전에는 모건스탠리가, 마감 후에는 테슬라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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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제히 강보합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30%, S&P500은 0.33%, 나스닥은 0.28% 각각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미국 최대증권사 찰스 슈왑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주가가 3.94% 급등했다. 이에 비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실적이 예상을 하회, 9.18% 급락했다.
지난달 실리콘 밸리 은행의 붕괴로 유동성 위기가 촉발되자 월가는 은행주의 건전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대형은행의 실적은 좋았다. 미국 예금주들이 중소은행에서 예금을 빼내 보다 안전한 대형은행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JP모간체이스가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은행주들은 모두 랠리했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검색엔진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을 채택할 것이란 소식으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주가는 이날 2.8%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일 삼성이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버리고 MS의 빙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YT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알파벳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으며, 연간 약 30억 달러의 매출이 위태롭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기업의 실적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비교적 좋게 나오고 있다. 1주차에 보고된 기업 중 90%가 예상 주당순익(EPS)을 상회했다.
한편 이번 주에 화요일 개장전 존슨 앤 존슨, 골드만삭스, BoA, 마감 후에는 넷플릭스, 옴니콤,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수요일 개장전에는 모건스탠리가, 마감 후에는 테슬라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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