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

방윤영 기자 2023. 4.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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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달대비 더 올라 3062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62만4000원이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4만400원으로 전월 대비 41만2500원(1.9%) 올랐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6% 오른 1585만6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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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준 3.3㎡당 3062만원
전달 대비 17만8200원 올라
지난달 지난 17일 문을 연 GS건설 컨소시엄 ‘고덕자이 센트로’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뉴스1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달대비 더 올라 3062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3년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62만4000원이었다. 2월 3044만5800원 대비 17만8200원 더 비싸졌다. HUG의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4월 이후 3000만원 아래로 내렸다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12월에는 2977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다시 3000만원을 넘은 뒤 석 달째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4만400원으로 전월 대비 41만2500원(1.9%)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 상승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6% 오른 1585만6500원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653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1.6% 올랐고, 기타 지방은 1314만600원으로 1.4%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738가구로 전월 775가구 대비 37가구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4가구 늘었다. 전국 기준 분양 물량은 총 6833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2163가구) 대비 44%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327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655가구, 기타 지방은 907가구로 집계됐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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