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418일…러, 바흐무트 2곳 점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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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418일째인 17일(현지시간) 격전지 바흐무트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의 중심부·북서쪽 등 총 2개 지역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는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데 그쳤다.
러시아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고로드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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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바흐무트서 격렬한 전투 진행 중"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418일째인 17일(현지시간) 격전지 바흐무트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러시아는 바흐무트 지역 2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의 중심부·북서쪽 등 총 2개 지역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 이외의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는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데 그쳤다.
러시아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고로드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벨고로드 지역 마을들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드론 2대가 현지 화력발전소에 폭발장치를 투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대변인은 국영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의 개입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소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침략으로 불법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동안, 그들의 영토에는 안전한 장소가 없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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