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억→1,140억→?…메시 조력자 몸값 폭등은 '현재진행형'

이성필 기자 2023. 4. 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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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설정은 하지만,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상승에 대해서는 딱히 막을 자세가 없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다.

영국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자체 독점 소식통을 통해 '브라이턴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에 대해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제안을 받을 의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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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포옹하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오른쪽부터). ⓒ연합뉴스/AFP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는 리오넬 메시(가운데)를 지원하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왼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몸값 설정은 하지만, 시장경제 원리에 따른 상승에 대해서는 딱히 막을 자세가 없는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다.

영국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자체 독점 소식통을 통해 '브라이턴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버풀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에 대해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제안을 받을 의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허리진 개편을 서두르고 있고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꾀하려 했지만, 가격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차선책으로 맥 알리스테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공수의 핵으로 자리 잡았지만, 역삼각형 허리진 구축 시 한 명이 애매하다는 판단으로 벨링엄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물론 벨링엄은 리버풀, 맨유 외에도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다수의 부자 구단이 노리고 있어 치열한 계산이 필요하다.

브라이턴은 맥 알리스테르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면서 가치가 올랐기에 구단 재정 상황 등을 생각하면 이적 매물 적기라 결론 내렸다고 한다.

내부 가치는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77억 원)로 예상한다. 7,000만 파운드까지 오른다는 것이 브라이턴의 판단이지만, 서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주면 더 올려 받는 것도 가능하다 보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이라면 1억 파운드(1천626억 원)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2019년 여름 보카 주니오르에서 브라이튼 영입 당시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115억 원)였다. 10배가 올라도 브라이턴이 이익이라는 점에서 가만히 두고 보겠다는 입장이다.

맥알리스테르의 아버지 카를로스는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다수 팀이 맥알리스테르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대화는 없었다. 브라이턴과 결정하겠다. 그들은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맥알리스테르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 8골 1도움으로 프로 데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조력하며 6경기 1골 1도움으로 가치도 끌어올렸다. 서로 영입하겠다 나서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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