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전 위에 나눔의 마음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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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천동 성가정성당 축복식이 17일 옥천동 성당에서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안병학 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복식을 집전한 김주영 교구장은 "새로 지어진 성전을 축복하며, 이 곳이 매일 모든 이에게 개방 돼 위로의 집, 은총의 집, 자비의 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 춘천교구장은 이날 강릉 산불 로 전소된 신자들의 주택 등 피해현장도 방문, 현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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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주교 산불 피해지 방문
교구 차원 산불 복구 기금 전달
강릉 옥천동 성가정성당 축복식이 17일 옥천동 성당에서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안병학 건설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복식을 집전한 김주영 교구장은 “새로 지어진 성전을 축복하며, 이 곳이 매일 모든 이에게 개방 돼 위로의 집, 은총의 집, 자비의 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신앙과 삶이 하나되게 하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춘천교구 하느님 백성 모두 신앙의 여정에 말씀과 성체로 힘을 얻어 동행해야 한다”고 했다.
옥천동 본당은 기존 성당이 건축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성당을 완공했다. 연면적 1525㎡, 건축면적 1228㎡에 지상 2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성당, 제의실, 유아실, 사무실 및 주방을 갖췄으며 2층에 성가대석 사제관, 수녀원 등이 마련됐다. 교구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 건축헌금을 봉헌했다.
안병학 건축위원장은 축사에서 “교구 내에서 유일하게 마당이 없는 성당으로 신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제 완공돼 불편이 해소됐다”며 “완공 후 추가 모금된 기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 춘천교구장은 이날 강릉 산불 로 전소된 신자들의 주택 등 피해현장도 방문, 현황을 파악했다. 춘천교구는 최근 초당동 본당을 통해 1차 재해기금도 지원했다. 김진형·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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