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구단 투수 역대 계약…미네소타, 로페즈와 4년 970억 합의

한용섭 2023. 4.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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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파블로 로페스(27)가 약 970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 로페즈는 4년 7350만 달러(약 970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4~2027시즌 계약이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2024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데, 새로운 연장 계약으로 3년 FA 계약을 미리하는 셈이 됐다.

미네소타는 2015년 어빈 산타나와 4년 5500만 달러 계약이 팀 투수 최고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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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파블로 로페스(27)가 약 970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와 로페즈는 4년 7350만 달러(약 970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4~2027시즌 계약이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2024시즌을 마치면 FA가 되는데, 새로운 연장 계약으로 3년 FA 계약을 미리하는 셈이 됐다. 로페즈는 올해 연봉 545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계약이 된다. 미네소타는 2015년 어빈 산타나와 4년 5500만 달러 계약이 팀 투수 최고액이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에 앞서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로페즈를 영입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프런트 라인을 보강하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즈를 마이애미로 보내고, 로페즈와 유망주 2명(바이런 초우리오, 호세 살라스)을 데려왔다.

로페즈는 마이애미에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94경기 28승 3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지난해 32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로페즈는 올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73를 기록 중이다. 26이닝 동안 탈삼진 33개로 리그 1위다. 직구 평균 구속이 95.4마일(153.5km)로 지난해 보다 약 2마일 정도 빨라졌다. 올해 메이저리그 유행인 스위퍼를 장착해 직구 다음으로 많이 던지며 헛스윙 50%를 이끌어내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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