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도움 못 받는 불혹의 사이영상 투수...美매체 "안정감은 있는데“ 아쉬움

최민우 기자 2023. 4.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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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40)가 4경기 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전에서 4-5로 졌다.

3회 타선이 1점을 지원사격 했지만, 그레인키는 다시 4회 실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그레인키는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그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면서 타선의 부진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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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40)가 4경기 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전에서 4-5로 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그레인키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3회 큰 위기를 맞았다. 1사 1,2루 상황에서 맷 올슨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이때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실점했다. 이어 오스틴 라일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더 헌납했다.

3회 타선이 1점을 지원사격 했지만, 그레인키는 다시 4회 실점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지 알베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래도 그레인키는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고, 타일러 주버에게 공을 넘겼다.

패전 위기에 처한 그레인키. 캔자스시티는 6회 1점, 7회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패배는 면했다. 그러나 9회초 조 바로우가 1사 2루 때 본 그리섬에게 결승타를 맞았고, 마지막 공격 때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그레인키다. 4경기에서 3패를 떠안았다.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2실점 4탈삼진으로 첫 패를 기록했다.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지만, 또 패배를 떠안았다.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고, 시즌 3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그레인키는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그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다’면서 타선의 부진을 꼬집었다.

시즌 초반 캔자스시티는 부진에 빠졌다. 특히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팀 타율 29위(0.211), 출루율 30위(0.273), 장타율 29위(0.342)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도 4승 1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져 있다.

그레인키는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 투수 골든글러브 6회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였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다. 그러나 캔자스시티에서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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