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차기 사령탑 후보 3인과 접촉…나겔스만과 엔리케와 '38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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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3명과 접촉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시즌 종료까지 믿을 계획이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의 공동 스포츠 디렉터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턴리는 독일로 넘어가 나겔스만 감독과 대면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니사르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보엘리 구단주에게 제시될 최종 후보 명단에는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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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첼시가 차기 사령탑 후보 중 3명과 접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후벵 아모림 등과 1차 회담을 갖고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첼시는 지난 해 5월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후임으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달라진 첼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상은 달랐다. 첼시는 경기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보엘리 구단주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오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조직력이 이전보다 더 와해됐다. 포터 감독은 선수단의 신뢰를 잃고 지난 3일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야 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첼시는 선수단의 결집을 도모하기 위해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램파드 임시 감독은 첼시의 상황을 개선하기는커녕 오히려 후퇴시키며 부임 후 첫 3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시즌 종료까지 믿을 계획이다. 그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 자체가 후임 사령탑과의 충분한 협의를 위한 시간을 벌고자 함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번 달 초에는 런던에 온 엔리케 감독을 만나 감독직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나겔스만 감독과는 보다 진전된 회담을 가졌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의 공동 스포츠 디렉터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턴리는 독일로 넘어가 나겔스만 감독과 대면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한 아모림 감독과도 논의했다. 아모림 감독은 38세의 나이에 스포르팅을 지도하며 2020-21시즌 리그 우승 등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나겔스만 감독이나 엔리케 감독보다 우선순위는 아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니사르 킨셀라 기자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보엘리 구단주에게 제시될 최종 후보 명단에는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단순한 회담에 불과하다. 매체는 "첼시는 다른 몇몇 후보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믿을 만한 소식통들은 현 단계에서는 선호되거나 임명에 임박한 후보자는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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