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연 4.15% 저축계좌 출시…미 저축성예금 평균이자 10배

송영석 2023. 4. 1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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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문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는 애플이 미국 전역의 저축성 예금 평균 이자보다 10배 이상 높은 고(高)금리의 이자를 제공하는 저축계좌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17일(현지 시간) 연 4.15%의 이자가 붙는 애플 카드 저축계좌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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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문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는 애플이 미국 전역의 저축성 예금 평균 이자보다 10배 이상 높은 고(高)금리의 이자를 제공하는 저축계좌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17일(현지 시간) 연 4.15%의 이자가 붙는 애플 카드 저축계좌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저축계좌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지 6개월 만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월렛(지갑) 앱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계좌 개설에 따른 수수료나 최소 예금 등의 요건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좌를 개설하면 '데일리 캐시' 보상이 저축 계좌로 자동 입금되는데, 데일리 캐시는 애플 카드 사용 시 최대 3%까지 제공되는 리워드(보상)입니다.

애플은 언제든지 '데일리 캐시' 입금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저축 계좌에 은행 계좌의 자금을 추가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4.15% 금리는 저축성 예금의 전국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저축성예금의 연 이자율은 0.35%입니다.

애플 카드 저축 계좌는 미국 내 신용 승인을 받은 애플 카드 발급자들에 한해 개설됩니다.

애플은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애플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애플 제공]

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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