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억 수비수와 650억 윙백 나란히 멘붕…토트넘,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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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내부가 출렁이고 있다.
팬들의 강도 높은 비난에 주전급 선수 두 명의 멘탈이 나갔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경기 후 대놓고 "두 개의 실수 때문에 졌다. 전술 문제는 없었다.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고쳐먹어야 한다"고 산체스, 포로에게 패인을 물었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구단과 팬, 선수들에게 모두 슬픈 일이다. 축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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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수단 내부가 출렁이고 있다. 팬들의 강도 높은 비난에 주전급 선수 두 명의 멘탈이 나갔다.
다빈손 산체스와 페드로 포로가 개인 SNS 계정을 삭제했다. 사실상 팬들과 소통 창구를 닫은 것이다.
15일(한국시간) 본머스전에서 2-3으로 패한 직후였다. 두 선수는 본머스전에서 수비 실수를 범했다. 공교롭게 이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경기 후 대놓고 "두 개의 실수 때문에 졌다. 전술 문제는 없었다.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고쳐먹어야 한다"고 산체스, 포로에게 패인을 물었다.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 SNS엔 비난 글이 폭주했다. 산체스는 2017년 토트넘이 4,200만 파운드(680억 원)를 아약스에 지불하고 데려왔다. 포로는 지난 겨울 스포르팅에 바이아웃 금액 4,500유로(약 650억 원)를 내고 영입했다.
모두 기대치에 한참 밑도는 경기력을 보였다. 한수 아래인 본머스를 상대로조차 실수를 남발하자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폭발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에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하는데 쉽지 않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1경기 더 했는데 승점은 3점 뒤졌다.
더 큰 문제는 반등 기미가 없다는 것이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도 모자랄 판에 분열되는 모습이다. 팬들과 구단간의 갈등도 점점 격해지고 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토트넘 주장 위고 요리스는 마음이 편치 않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구단과 팬, 선수들에게 모두 슬픈 일이다. 축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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