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BI, 비밀경찰서 운영 관련 혐의로 중국계 남성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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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차이나타운 내 불법 경찰 활동과 관련된 중국계 남성 2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러공회 뉴욕지부 페이스북 소개글에 따르면, 창러공회는 미국 내 푸젠성 출신들의 사교 모임으로 보인다.
FBI와 브루클린 연방검찰은 창러공회가 임대한 차이나타운 내 사무실이 중국의 비밀경찰서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 외에도 미국 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중국인을 괴롭힌 혐의로 34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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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 등 체포·기소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차이나타운 내 불법 경찰 활동과 관련된 중국계 남성 2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BI는 이날 루젠왕(61)과 천진핑(59)을 체포해 기소했다.
이들은 중국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2명 모두 미국 시민권자다.
루젠왕이 2018년 국세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비영리단체인 창러공회(America ChangLe Association)의 회장이다. 창러공회 뉴욕지부 페이스북 소개글에 따르면, 창러공회는 미국 내 푸젠성 출신들의 사교 모임으로 보인다.
FBI와 브루클린 연방검찰은 창러공회가 임대한 차이나타운 내 사무실이 중국의 비밀경찰서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 외에도 미국 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중국인을 괴롭힌 혐의로 34명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어 아직 행방을 알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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