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찰스슈와브,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잔고는 줄어

강건택 2023. 4. 18. 0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위기설에 휘말렸던 미국 금융회사 찰스슈와브가 지난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슈와브는 1분기 순이익이 1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잇따른 붕괴 여파로 고객들의 인출 사태에 직면했던 찰스슈와브의 고객 잔고는 1분기 말 현재 3천26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1%, 전년 동기보다 3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의 찰스슈와브 지점 앞을 지나는 행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최근 위기설에 휘말렸던 미국 금융회사 찰스슈와브가 지난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찰스슈와브는 1분기 순이익이 1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0.9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90달러를 상회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고객 증가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찰스슈와브의 고객 자산은 7조5천80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매출은 51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살짝 못 미쳤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잇따른 붕괴 여파로 고객들의 인출 사태에 직면했던 찰스슈와브의 고객 잔고는 1분기 말 현재 3천26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1%, 전년 동기보다 3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고객 잔고의 86%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 이내 금액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지난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대형은행들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내놓은 바 있다.

firstcir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