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씨, 하트하트 콩쿠르 대상
김성현 기자 2023. 4. 18. 03:03
제1회 발달 장애인 음악 콩쿠르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22·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사진)씨가 지난 14일 폐막한 제1회 하트하트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발달 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음악 콩쿠르다. 자폐성 장애를 지닌 박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박씨는 “무대 공포증을 이기고 싶어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에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대회 성인부 금상은 첼리스트 여명효(27·한예종 졸)씨, 중고등부 금상은 최근 서울시향과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18·화성나래학교)군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피아노·현악·관악·타악·성악 분야에서 발달 장애인 150명이 참가했다. 이번 콩쿠르를 주최한 하트-하트재단은 2006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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