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7위, 시즌 5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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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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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위),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공동 6위),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 위)에 이어 이번 시즌 5번째 톱10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공동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에서 약 11m짜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린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피츠패트릭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타를 이뤘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세 번째 홀만에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뒀던 피츠패트릭은 PGA 투어 일반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 원).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6위에서 8위로 끌어 올렸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은 공동 15위에 머물렀으나 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와 함께 컷을 통과한 이경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제임스 한(미국) 등과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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