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의 美특파원 구금' 관련 유엔 성명에 한국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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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 시민 에반 게르시코비치(31)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구금한 데 대한 유엔 회원국 성명에 한국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17일(현지시간) 게르슈코비치 기자 구금과 관련 러시아를 비난하고 언론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움직임에 항의하는 유엔 성명에 40여개국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주유엔대사는 성명에 서명한 국가들이 "러시아에 에반 게르슈코비치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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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0여개국 서명…석방 요구"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가 미국 시민 에반 게르시코비치(31)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구금한 데 대한 유엔 회원국 성명에 한국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17일(현지시간) 게르슈코비치 기자 구금과 관련 러시아를 비난하고 언론을 위협하는 러시아의 움직임에 항의하는 유엔 성명에 40여개국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러시아에 대해 "정치적 이유로 억류하고 있는 사람들을 석방하고, 언론 구성원들을 포함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엄격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WSJ은 성명에 유럽 국가들과 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 서명했다고 전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 주유엔대사는 성명에 서명한 국가들이 "러시아에 에반 게르슈코비치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WSJ에 성명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해야한다며 "저널리즘은 범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유엔 관계자들을 인용해 성명이 17일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WSJ의 러시아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인 게르시코비치 기자는 지난달 29일 중부 우랄 지역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간첩(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는 그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군수산업 단지 내에서 기업 활동에 대한 국가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0일 이 사건을 '부당한 구금'으로 지정했다. 간첩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 석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모색할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사건을 미 국무부의 대통령인질특사사무소로 이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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