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폭행'발데르데 징계 절차 착수, '최소 4경기-최대 12경기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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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에서 상대팀 선수를 폭행한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각), "국립반폭력위원회가 17일 오전 회의를 진행해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발생한 알렉스 바에나를 향한 발베르데의 폭행건을 경기위원회로 이관했다. 위원회는 우루과이 선수에 대한 스포츠적 제재를 결정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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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장 밖에서 상대팀 선수를 폭행한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각), "국립반폭력위원회가 17일 오전 회의를 진행해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발생한 알렉스 바에나를 향한 발베르데의 폭행건을 경기위원회로 이관했다. 위원회는 우루과이 선수에 대한 스포츠적 제재를 결정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기위원회는 바에나가 폭행 직후 카스테욘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과 해당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 등을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징계 범위가 4~12경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최소 한 달 반이 걸릴 예정이라, 올시즌 잔여 경기는 무리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마르카'는 "레알 구단은 이 건이 경기위원회로 이관된 것이 선수의 미래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형사 사건으로 갈 경우, 1~6개월 자격 박탈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9일 비야레알과 리그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 밖 주차장에서 바에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1월 코파델레이 맞대결에 이어 이날도 바에나가 '태어나지 않을 너의 아이를 위해 울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발베르데의 아내의 뱃속에 있는 태아는 1월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바에나는 '사실 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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