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경조사비 월 200만원' ♥박군에 한숨 "집 나갈래" ('동상이몽'2) [Oh!쎈 포인트]

[OSEN=최지연 기자] 박군, 한영 부부가 집 수리 문제로 갈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군, 한영 부부가 시골집의 인테리어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군은 인테리어 비용을 아낄 겸 "셀프 수리하자. 원래 그러는 게 감성이다. 그러면서 정도 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영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빨리 할 수 있고 셀프로 하면 자기가 힘들어서 안된다"라고 거절했다. 

박군은 재차 "이런 거 하나씩 하는 게 또 추억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영은 "추억은 그렇다 쳐도 기본적으로 (실내를) 깨끗하게 하고 뭔가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사람 부르지 않을 거면 여기서 안 잘 거다"라고 초강수를 뒀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에 박군은 "여보 없을 때 할게"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한영은 "고집을 부리지 말라니까"라며 "전문가한테 안 맡기면 난 오늘 여기서 못 잔다. 나갈 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 MC들은 박군에게 "인테리어 비용 때문에 그런 것이냐"고 질문, 박군은 "절약해야 하지 않겠냐. (셀프, 전문가) 도배 금액 차이가 많이 난다. 셀프로 하면 5만원인데 사람 부르면 30만원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인테리어 비용은 아끼는데 경조사비는 그렇게 잘 쓴다고 알려졌다"고 물었다. 박군은 재작년까지 경조사비로 월 200만 원은 나갔다고 고백, 이를 들은 이지혜는 "괜히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지 말고 경조사비를 아껴라. 병에 걸리면 안된다. 아내 말을 들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영과 박군은 8살 나이 차를 극복, 작년에 결혼했다. 또한 박군은 한영의 오래된 팬임을 알렸으며 8살 연하에 8cm 더 작은 키 차이임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