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빌런’ 이진호 “코너 뺏던 동료, ‘웅이 아버지’도 자기 아이디어라고” 분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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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과거 만났던 동료 빌런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게스트로 풍자가 출연해 직장 내 빌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빌런 동료의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사연자의 아이디어까지 도둑질하며 사연자를 분노하게 했다.
다음 빌런스 게임 사연은 내기에 중독된 직장 상사 빌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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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과거 만났던 동료 빌런에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게스트로 풍자가 출연해 직장 내 빌런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빌런스 게임'에는 먼저 허언증 동료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빌런 동료는 자신이 블랙핑크 제니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남자친구가 재벌 2세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 재벌 2세가 아닌 남자친구가 찾아오자 빌런 동료는 또 다른 거짓말로 이를 무마했다.
빌런 동료의 거짓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단순한 일상적 거짓말뿐만 아니라 이력서에 기재한 자격증부터 인턴 경력까지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 이를 알게 된 사연자가 이를 언급하자 거짓말 빌런은 다신 거짓말하지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사연자는 결국 이 조건을 받아들이며 눈을 감아줬다. 하지만 빌런 동료의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사연자의 아이디어까지 도둑질하며 사연자를 분노하게 했다.
이에 이진호는 “대학로 때 아이디어를 짰는데 반응이 괜찮았다. 근데 동료 형이 사실 본인이 준비했던 것이라고 하더니 아이디어 노트를 보여주더라. 그래서 넘어갔는데, 그게 여러 번 반복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진호는 “그때가 웅이 아버지를 할 때였는데, 그것도 자기 아이디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이게 형 아이디어라고요? 이거 제 친구 가족 이야기인데’라고 하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 그래서 아이디어를 뺏기지 않은 적이 있다. 결국 동료들과 항의해서 같이 형이 이렇게 하면 같이 코너를 짜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사실 여자 개그우먼들도 이런 적이 많다. 어디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 다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오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빌런스 게임 사연은 내기에 중독된 직장 상사 빌런이었다. 직장 상사는 직장 내 모든 활동에 내기를 걸었다. 커피 내기부터 날씨 내기, 심지어 골프가 처음인 사연자에게 골프 게임비 내기까지 해 월급을 탕진하게 했다. 심지어 야근까지 내기를 걸었고, 두 사람이 남자 일주일 야근 내기까지 몰아주기로 내기를 확장했다. 정작 본인이 걸리자 ‘내가 네 친구냐’라면서 내기를 회피했으며, 다음날 사연자의 퇴사를 걸고 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풍자는 “내기가 아니가 권력 남용, 갑질이 아닌가”라고 지적했고, 홍현희는 “예전에 결혼 발표가 났을 때 선배들끼리 웃기려고 기사낸 거다, 혹은 진짜 결혼한다로 30만원 내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신동엽은 김준현씨가 불후의명곡 처음할때랑 살이 너무 쪄서 주위에걱정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문세윤과 같이 100kg 미만을 만들면 비싼 식당에서 밥을 사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이 흔쾌히 뺄 수 있다고 해서 10kg 이상 쭉쭉 뺐는데, 치팅데이 한번에 다시 몸무게가 돌아가더라. 덕분에 비싼 밥을 많이 얻어먹었다”고 털어놨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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