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수출선 검사 중단…흑해곡물협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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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17일(현지시간) 전쟁 중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흑해곡물협정 운영 9개월 만에 두 번째로 선박 검사 계획이 작성되지 않았다. 단 한 척의 선박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제출한 선박에 대해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등록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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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측, 협정 갱신 전망 "낙관적이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크라이나는 17일(현지시간) 전쟁 중 곡물 수출을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흑해곡물협정 운영 9개월 만에 두 번째로 선박 검사 계획이 작성되지 않았다. 단 한 척의 선박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곡물협정의 기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프라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제출한 선박에 대해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등록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며 협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프라부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최근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며 우크라이나 항구 운영에 대한 간섭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엔 파트너들과 튀르키예가 공동조정센터(JCC)의 모든 당사자들이 9개월 간 일한 절차를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곡물협정의 갱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곡물협정 연장 가능성과 관련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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