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 돌풍에 천둥·번개까지[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3. 4.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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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곡우(穀雨)를 사흘 앞둔 17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녹차밭에서 농부들이 찻잎을 따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겠다. 늦은 오후에는 남부지방에서도 대부분 비가 잦아들겠으나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남부지방·남해안 5∼40㎜, 제주도 5∼10㎜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5∼3.5m, 서해 1.0∼4.0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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