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복귀골' 황희찬, "레스터전 선발로 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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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은 투입된 지 5분 만에 환상적인 복귀골을 신고했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지난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레스터전 때 황희찬을 선발로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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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황희찬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버햄튼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첼시전 복귀한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컨디션이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100%는 아니었기에 후반전 교체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이었다. 황희찬 대신 디에고 코스타와 마테우스 쿠냐가 최전방 라인을 구축해 공격을 이끌었다.
로페테기 감독의 선택은 들어맞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코스타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에 리드를 안겨다 줬다.
황희찬은 후반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9분 왼쪽 윙어로 나온 파블로 사라비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한 황희찬은 투입된 지 5분 만에 환상적인 복귀골을 신고했다. 후반 25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가 에단 피노크에 맞고 흘렀고 이를 황희찬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교체된 지 5분 만에 득점. 약 한 달 전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지난 3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24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고 1분 만에 복귀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복귀골을 넣은 이후 곧바로 부상이 재발하며 흐름이 끊길 뻔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첼시와 브렌트포드전에서 연속으로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에 현지에선 황희찬을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레스터전 때 황희찬을 선발로 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이 로페테기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다. 건강하기만 하면 황희찬은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받는다. 또한 경기에 나설 때마다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울버햄튼은 다음 경기 때 레스터와 맞붙는다. 황희찬은 확실히 선발로 나설 기회를 잡을 것이다. 로페테기 감독이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 첫 번째는 황희찬이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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