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1달에 2백만 원 경조사비 나가, 어차피 품앗이” (동상이몽2)

박군이 근검절약하면서도 경조사비에서는 통 큰 모습을 보였다.

4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 한영 부부는 시골집이몽을 드러냈다.

박군은 시골집 인테리어에 “이 정도면 괜찮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한영은 “이 정도면 괜찮지가 않다”고 반대했다. 한영은 가출까지 선언하며 도배 업체를 부르기를 바랐고, 박군은 “진짜 집 나갈 거냐. 그만큼 맡기고 싶다는 거냐. 그럼 뽀뽀 한 번 해줘라”며 마지못해 도배 업체를 불렀다.

그렇게 도배업체가 도착하자 오상진은 “비용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질문했고 박군은 “사실 근검절약이다. 벽지만 사면 금액으로 하면 5만원이다. 사람 불러서 하면 30만원 넘는다”고 답했다.

김숙이 “아낀다고 했는데 경조사비는 많이 쓴다고?”라고 질문하자 박군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월 2백은 나갔다. 어차피 품앗이지 않냐. 제가 받았던 걸 드리는 거다”고 대답했다.

이지혜는 “아내가 속상한 건 월마다 그렇게 돈을 많이 쓰는데 저렇게 일하다가 병나고 몸 다치면 아내만 힘든 거다. 나중에 간병해야 한다. 그런 것 우리 안 좋아한다. 미련하게 그러지 말고 아내 말을 들어 달라”고 조언했다. 박군은 “맞다. 빨리 판단하고 아내 말을 들어야 한다. 그게 답인 것 같더라”고 인정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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